폐교위기 홍도분교 아이들 웃음소리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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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홍도분교 아이들 웃음소리 커진다.
  • 김진혁 기자
  • 승인 2023.1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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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학생 10명 전학…새로운 시작을 향한 첫걸음

폐교 위기에 처했던 신안 홍도분교가 내년부터 10명의 학생들이 전학하기로 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주거시설과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햇빛아동수당도 주기로 하면서 시작된 변화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수십 년간 인구 감소와 함께 해마다 학교는 폐교 위기에 직면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안군은 흑산도 홍도분교를 살리기 위해 주거시설 보장, 매월 320만원 상당의 일자리 제공, 연간 80만원의 햇빛아동수당 지급 등 대담한 도전을 시도했다.

흑산도 홍도분교 전학(입학)을 희망하는 12세대를 전국에서 선발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마무리했다.

최종적으로 내년부터는 4세대 10명의 학생이 홍도분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친구들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목포로 전학 가야만 했던 학생들이 역으로 돌아오면 홍도분교 교정은 아이들 웃음소리가 더욱 크게 울려 퍼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의 대부분 학교가 학생 수 60인 이하의 작은 학교다”면서 “앞으로 작은 학교를 살리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이들 학교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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