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제 오리농장서 H5형 AI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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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 오리농장서 H5형 AI항원 검출…고병원성 검사 중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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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3000마리 사육…살처분·일시이동중지 명령

무안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월 4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무안군 해제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정기검사 결과 AI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는 38일령 육용오리 3만3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AI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중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전남 오리 사육농장, ㈜다솔 계열 오리 사육농장과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농장주와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 대상 소독,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신기 및 손 소독,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청소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면서 “폐사 증가·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뿐만 아니라 사료섭취 저하와 같은 경미한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무안군에선 지난해 12월 6일 일로읍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바 있다. 올겨울 국내 고병원성 AI 확진 건수는 총 2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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