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전남지사 만나되 군민 반대입장 확실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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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전남지사 만나되 군민 반대입장 확실히 전달”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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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희망하는 지역으로 군공항 이전될 수 있도록 공모 방식 전환해야

김산 무안군수가 김영록 도지사와 만남을 갖되, 무안군민들의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입장을 확실히 전하고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김산 군수는 최근 한 방송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주민들의 반대 비율이 조금이라도 높으면 군공항 이전이 불가능한데도 유감스럽게 광주시와 전남도는 우리 무안을 염두에 두고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어떠한 경우에도 무안군민들의 행복추구권을 담보로 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군공항 이전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실히 밝힌바 있다.

그는 “광주 민간공항 이전 문제는 2018년에 이용섭 전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저와 함께 맺은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하겠다던 협약을 작년에 휴지 조각으로 만들어 버렸다”면서 3자 간 신뢰 문제에 대해 언급하고 “무안국제공항이 당초 국가계획대로 국토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협약을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록 도지사는 무안군의 상급 행정기관 책임자이기 때문에, 그동안에도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종종 뵜었지만 적절한 시기에 별도로 만나려고 한다”면서 “여러가지 조언이나 행정적 도움과 함께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들과 저의 입장인 군공항 이전 반대에 대해서 확실하게 충분히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군수는 “지금이라도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모 방식으로 전환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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