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성,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선거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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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선거 출사표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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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서 출마 기자회견 “총선 승리로 정권 되찾자”
“현실에 안주하는 낡은 정치로는 지역발전 이룰 수 없어”
민주당을 더 유능한 민생정당, 미래를 대비하는 정당으로

김태성(58)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전 11기계화보병사단장)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영암·무안·신안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1월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태성 후보는 17일 오후 2시 전라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집권 이후 철 지난 이념을 앞세운 패거리 정치로 민생이 무너지고, 외교안보가 흔들리며, 경제는 저성장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면서 “37년간 군인으로 국가안보에 헌신해 온 만큼 강한 민주당을 만들어 다음 대선에서는 반드시 정권을 되찾겠다는 각오로 출마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네 가지 방향의 역점사업을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윤석열 정권이 극우적 인사를 등용하면서 남북관계는 전례없는 경색이 이어지고 있고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안보 불안은 경제 불안으로 파급돼 가뜩이나 어려운 국내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항구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민주당의 평화안보정책을 성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걱정은 덜어 드리고 희망은 더해 드리는 다양한 정책을 입안해 농어민, 소상공인의 소득증대와 경영 안정성을 보장하는 데 의정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면서 “민주당를 더 유능한 민생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두 번째 목표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태성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김태성 예비후보

세 번째로 그는 “기후위기 대응, 지방균형발전, 출산율 증대, 노인복지 등 우리 지역 현안과 밀접한 아젠다에 집중해 입법 및 예산 배정 증대에 힘쓰도록 하겠다”면서 “미래를 대비하는 국가적 아젠다 해결에 더 적극적인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 김 예비후보는 지역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영암은 광주-영암간 아우토반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타 면제를 추진해 1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동호인과 외국 마니아층이 방문해 관광수입이 증가하고 자동차부품 등 관련 산업도 활성화킨다는 복안이다.

무안은 국제공항 인프라 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활주로를 연장하고, 공항 진입도로 확장, 주차장 확보, 여객청사 리모델링을 추진해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민간, 군공항 통합’ 이전은 피해당사자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안을 포함한 바닷가 지역은 해상풍력특별법을 도입해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현실에 안주하는 낡은 정치로는 지역발전을 이룰 수 없다”면서 “군출신으로 강한 추진력과 친화력을 겸비한 제가 지역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태성 예비후보는 신안군 임자면 출신으로 2021년 육군소장으로 예편 후 이재명 대통령 후보 대선캠프 안보정책설계자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정책위 부의장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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