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욱 예비후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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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욱 예비후보,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출마 선언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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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바꿔야”

4월 총선에서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출마 예정자인 정승욱(62) 예비후보는 1월 18일 “무안국제공항이 살아나야 무안의 인구 소멸, 지역 공동화를 조기에 막을 수 있다”면서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암무안신안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승욱 예비후보
영암무안신안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정승욱 예비후보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적 이미지를 확산시킨다면 국제적으로 공항 홍보 효과가 큰 선택지가 될 것이며 동아시아 관문공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구 6만명을 바라보는 첨단 신도시 남악을 포함하는 무안군은 무안시로 전환되어야 한다”면서 “무안군을 시로 승격시켜야 도청 소재지 도시로 역할과 보다 질 좋은 주민 서비스 향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일명 ‘광주군공항 이전 특별법’(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약속한다”면서 “2022년 4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법에 이전 대상지의 개발지원, 이주생계지원, 정착생활지원 등에 대한 국가 보조금 지원 규정이 빠진 이유를 모르겠다. 서둘러 대구경북통합신공항처럼 국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 예비후보는 “영암군에 가야금 아카데미를 설립해 전통 꿈나무들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암군은 전통 가야금의 본 고향으로 현재도 월출산 밑자락에 김창조가야금기념관이 건립되어 있어, 이를 보다 확대 발전시켜 영암의 가야금 꿈나무들이 고난도의 연주 기술 습득하는 등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신안경찰서가 입주한 암태도에 국립병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현재 신안군내 유인도 200여 곳 중 의사가 상주하는 도서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등 도서 거주민은 의료 혜택 사각지대에 있어 이를 시급히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지역 지역 정치인들에게 소지역주의의 탈피를 촉구한다”면서 “지역 최대 현안이 극히 일부 정치인들의 소지역주의 때문에 악화일로로 추락해서는 안된다. 일부 정치인들이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주민들 지적이 적지않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로읍 용산리가 고향인 정 예비후보는 1988년 세계일보 견습기자 1기로 입사해 청와대 출입기자, 국회팀장, 도쿄특파원, 논설위원, 편집부국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면서 33년간 언론에 봉직했으며, 한국외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겸임교수를 지냈다. 2022년 3월 9일 제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를 도왔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언론 멘토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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