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해안, 20cm 이상 적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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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해안, 20cm 이상 적설 가능성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2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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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추위 절정, 26일부터 평년 기온 회복

오늘(22일) 13시 현재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전남서부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전남 서부지역은 오늘(22일) 오후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이 제공한 2024년 제4차 날씨 프리줌에 따르면 22일 전남 동부남해안을 제외한 광주와 전남에 눈이 내리겠다. 23일(화)은 광주와 전남에 눈이 오겠고, 전남서부는 24일(수)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오늘 밤~내일 새벽, 내일 밤~모레 새벽 사이에 강하게 내리겠으며, 강약을 반복하며 긴 시간 이어지겠다.

이번 눈은 광주와 전남서부를 중심으로 내리겠고, 특히 서해안에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 24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남동부 1~5cm, 광주와 전남서부는 5~15cm가 되겠고, 전남서해안은 20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23일 추위 절정, 이후 점차 평년 기온 회복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떨어져 24일(수)까지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의 기온(아침기온 –9도~-2도, 낮기온 -4도~2도)을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추위는 23일 절정 이후, 찬 대륙고기압이 점차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면서 26일(금)부터는 평년(아침기온 -5도~-1도, 낮기온 5~8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레이더 사진/기상청 제공
레이더 사진/기상청 제공

◆25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과 매우 높은 파고

현재(22일 13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전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중이고,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이다.

25일(목)까지 서해남부전해상과 남해서부전해상에 바다의 물결이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특히 이번 강풍 및 해상 특보는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해상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시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고, 차량 이용시 월동장비 준비를 철저히 하는 등 눈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등 야외 시설물 동파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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