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목소리 더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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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민들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목소리 더 커져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1.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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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무안군연합회,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결의 다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핑계로 무안군민 희생 강요 말라고 외쳐
한농연 무안군연합회, 범대위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천명

한국후계농업경영인 무안군연합회(이하 “한농연 무안군연합회”)가 1월 26일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 반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결의문 발표는 한농연 무안군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행사와 병행해 추진됐으며, 전남 시군 한농연 연합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로 개최됐다.

신임 박정만 한농연 무안군연합회장은 결의문을 통해 “광주시민의 소음피해 해소와 신성장거점 육성을 위해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광주시 숙원사업에 전남도가 나서서 서남권 발전과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핑계로 무안군민의 희생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다”면서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 이전될 수 있도록 공모방식으로 전환 해 줄 것을 요청한 무안군민을 소지역 이기주의자로 매도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농연 무안군연합회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이전에 반대하며,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와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문 발표는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 박문재 위원장에게 결의문을 전달하고 반대 구호를 외치는 것으로 마무리되어 무안군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A모씨는 “1월 24일 전남도의회에서 개최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도 결국은 민·군 통합 무안 이전하라는 압박의 장이었다”면서 “지역주민이 반대하면 이전될 수 없는 것을 뻔히 알고 있는 전남도에서 소모적 논쟁만 하고 있다”고 전남도의 행태에 강한 불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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