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기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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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기존대로’?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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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그대로 두고 동부권 통합·분구하는 획정안 급부상
민주당, 6일 컷오프·19일 1차 경선 시작·21일 결과 발표
서삼석·김병도·정승욱·김태성·천경배 민주당 후보 공모신청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영암·무안·신안 선거구가 기존대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일정도 윤곽을 드러냈는데 2월 6일 컷오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서삼석(64·무안) 현 국회의원, 김병도(52·무안)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 정승욱(62·무안) 전 제20대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 김태성(58·신안) 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천경배(48·신안)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왼쪽부터 서삼석(64·무안) 현 국회의원, 김병도(52·무안)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 정승욱(62·무안) 전 제20대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 김태성(58·신안) 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천경배(48·신안)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국회가 설 연휴 전 확정을 목표로 선거구 획정안 논의를 하고 있는 가운데 전남지역 선거구 조정안이 주목받고 있다.

국회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전남은 당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회 제안대로 기존 10개 선거구가 유지된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를 공중분해 해 영암은 해남·완도·진도로, 무안은 나주·화순으로, 신안은 목포로 통합하는 대신 순천을 갑·을로 나누는 안을 내놨다. 서부권을 하나 줄여 동부권을 늘리는 안이었다.

하지만 이 안은 인구수에만 근거했을 뿐 지역정서와는 전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때문에 서부권인 영암·무안·신안, 나주·화순 선거구는 기존대로 유지하고 동부권을 통합·분구해 조정하는 안이 급부상했다.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을로 나뉘어있던 선거구에서, 광양·곡성·구례를 분구시키고, 여수와 순천을 한데 묶어 여수순천 갑, 을, 병 등 3개 선거구로 조정하는 방안이다.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경선 일정도 윤곽을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관리위원회는 1차 경선지역 후보자(컷오프 결과)를 2월 6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정량평가인 공천 적합도 조사 40% 및 정체성 15%, 도덕성 15%, 기여도 10%, 의정활동 능력 10%, 면접 10%로 구성된 정성평가를 합산해 공천 심사 결과를 도출한다.

경선 투표는 19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투표 마지막 날인 21일 공개된다.

경선 재심 기간은 21일부터 23일까지이며, 결선 투표가 필요한 경우 24일부터 이틀간 치른다. 

결선 재심 기간은 25일부터 27일까지다. 경선 결과는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추후 공관위가 2차 경선지역 후보자를 발표하면, 2차 경선도 1차 때와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는 후보 자격검증을 통과한 서삼석(64·무안) 현 국회의원과 김병도(52·무안) 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문위원, 정승욱(62·무안) 전 제20대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 김태성(58·신안) 현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천경배(48·신안)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등 5명이 후보 공모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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