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무안신안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태성 예비후보는 2월 13일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 지역사회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며 후보자간 TV토론을 제안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 통합 이전 문제가 장기간 지역사회의 갈등을 촉발하는 요인이 된 만큼 이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건전한 토론의 장이 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무엇보다 공항의 통합 이전으로 인한 막대한 경제적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음에도 지역의 주류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가 맹목적으로 이전에 반대함으로써 지역발전의 발목을 잡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지역 여론은 반대보다 공항 이전 찬성의견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전으로 인한 피해만을 부각시키는 홍보활동 등에 지차체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신안 임자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임자중, 광주 살레시오고, 육사(44기)를 졸업하고 11사단장을 지낸 뒤 이재명 후보를 돕기 위해 조기 전역했다. 김 후보는 군 장성 출신이면서도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평화번영위원회 국방정책위원회 간사와 부위원장으로서 평화안보정책 입안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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