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후보자 포함한 경선 원칙과 청년 정치인이 설 무대와 자리 만들어 달라
최일곤·문용진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2명이 “젊은 청년 후보에게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고 혁신공천 할 것”을 민주당에 촉구했다.
두 후보는 2월 20일 목포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당 대표가 공개적으로 발언한 문구를 언급하며 “민주당 당규 제10호에 있는 국회의원선거 청년후보자 10% 공천 의무를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또 “특별당규에는 청년 후보자를 포함한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당의 미래를 위해 공개적 방식으로 겨룰 기회를 보장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에 관심있는 청년에게는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청년 정치인이 설 무대와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기성정치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두 후보는 국립 목포해양대학교가 국립 인천대와 통합을 추진하기로 한데 대해 언급하며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목포 정치는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또 “시내버스 파업으로 시민의 발이 묶일 때도 마찬가지였다”면서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해야 하는데 기성 정치인들은 그러지 못했다. 미래 정치는 회피하지 않고, 당당하고 용감함이 갖고 있는 게 가장 큰 차”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두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서 “민주당의 컷오프를 앞둔 만큼 지금 말할 상황은 아니다”고 선을 그으면서 “우리 두 후보는 실리보다는 명분을 추구하는 만큼 (선거 일인) 4월 10일로 역할이 끝날지 앞으로 더 길을 갈 수 있을지는 추후의 문제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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