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섬, 반려동물 보라색 착용하면 무료입장
상태바
퍼플섬, 반려동물 보라색 착용하면 무료입장
  • 주명희 기자
  • 승인 2024.02.2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안군, 향후 반려동물 입장료 징수계획…보라색 동참 유도

퍼플섬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앞으로 입장료를 추가로 지급해야 할 수도 있다. 다만, 보라색을 착용하면 무료다.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퍼플 아일랜드 관리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해 퍼플섬을 찾는 반려동물에게도 입장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월 20일 밝혔다.

퍼플섬은 2021년도 세계관광기구의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으며,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섬에 들어가려면 입장료 5000원을 내야 하는데 보라색 옷이나 모자, 신발, 우산, 스카프 등을 착용하면 무료다. 작년 말 기준으로 관람객 95% 이상이 무료입장을 하고 있다.

신안군은 2024년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반려동물에게도 입장료를 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물론 사람처럼 보라색 염색을 하거나 소품을 착용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우량 군수는 “퍼플섬을 찾는 관광객과 반려동물 모두가 보라색에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관람료 제로를 목표로 홍보 마케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에는 라벤더 축제를 개최해 상춘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