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경찰관】 “펜(pen)을 통한 지역사회 치안 안전 확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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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경찰관】 “펜(pen)을 통한 지역사회 치안 안전 확보 최선”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3.08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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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신문 오피니언 독자투고 300여건, 무안경찰서 김덕형 경감
1992년 경찰 입직 이후 30여년 넘게 치안정책 등 대국민 홍보 지속
무안경찰서 승달파출소 몽탄치안센터장 김덕형

최일선 치안 현장 바쁜 대민업무 속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신문 독자투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열혈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무안경찰서 승달파출소 몽탄치안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덕형(55) 경감.

1992년 경찰에 입문한 김 경감는 강산이 세 번 변한다는 3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현재까지도 중앙지 및 지방지 오피니언 독자기고란을 통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요인에 대한 사례를 발굴하여 예방 홍보를 펼치고 있다. 그가 매년 독자투고한 양은 적게는 100여건, 많게는 300여건에 달한다.

김 경감은 경찰 입문 이후 독보적인 경찰홍보 분야 공로를 인정받아 수많은 경찰청장, 도경청장,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성실함과 유능함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경찰청 주관 전국 안보경찰 평가에서 전남청 최초 ‘2020년 상반기 최우수 안보경찰’에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 다재다능한 경찰관이다.

이처럼 김 경감의 기고문이 신문 지면에서 게재되면서 경찰 내부는 물론 신문 애독자층에서도 탁월한 글솜씨를 가진 이색 경찰관으로 이젠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게 됐다.

그는 평소 외근 활동 중 느꼈던 지역 주민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메모해 두었다가 일과 시간 후 짬을 내어 독자투고 글을 쓰고 있는데 애독자로부터 격려를 받거나 자신의 글이 주민들의 사회생활에 조금씩 스며 들어가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김 경감은 “치안 최일선 현장에서 범죄 발생에 대한 검거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이러한 범죄 및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면서 “신문만큼 파급효과가 큰 수단도 없기 때문에 지면을 활용한 독자투고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끝으로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경찰 치안정책 및 사건사고 예방 글을 홍보 차원에서 몇 번 쓰다 보니 이젠 일상이 됐다”면서 “주민들이 범죄와 사고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는 그날이 올 때까지 기투고 홍보를 지속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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