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일로읍에서 현직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월 15일 무안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9분께 무안군 일로읍 오룡 한 아파트에서 무안소방서 모 119안전센터 소속 40대 A 소방위가 목을 맸다는 신고가 119 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A 소방위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조사결과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아오던 A 소방위는 2월 7일부터 병가를 낸 상태였다.
A 소방위의 신체에서 폭행 흔적을 비롯한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A 소방위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목을 맨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무안신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