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배, 서삼석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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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배, 서삼석 예비후보 공식 지지 선언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3.1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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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후보, 참 군인 출신 아닌 것 같다는 생각 자꾸 든다”

4.10 총선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천경배 후보가 김태성 후보에게 “참 군인 출신이 아닌 것 같다”면서 “서삼석 후보를 공식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천경배 후보가 보낸 문자 메시지

천 후보는 3월 16일 오후 2시 경 문자메시지를 통해 “서삼석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만들어 가고 싶었다”면서 “지역민들이 과분할 정도로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천 후보는 “김태성 후보측의 도가 넘는 조롱과 막말을 참을 수 없었다”면서 “검찰개혁을 위해 온몸을 바치신 분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이라며 비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1등 공신은 윤석열 중앙선대위 동서화합미래위원회 특보단장,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자문위원 등 윤석열 호위무사 노릇을 한 김태성 후보의 친누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법무부에서부터 윤석열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발동, 직무배제, 징계까지 끊임없이 싸워왔다. 대선 패배 아픔은 컸다. 저도 중앙당에서 컴퓨터 압수수색도 당해봤다”고 당시를 회고 했다.

천 후보는 “대선 패배의 날, 당사 7층 이재명 대통령후보 비서실에서 피눈물을 흘렸다”면서 “이런 제가 김태성 후보 측으로부터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기에 공식적으로 사과를 요구한바 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밝혔다.

천경배 예비후보는 “(정치가) 이 남매의 출세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지역에서 그 어떤 후보도 인재영입 된 바 없다. 떠도는 이야기는 거짓”이라면서 “중앙당 핵심 관계자였던 제가 모를 리가 없다.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 없다. 김태성 예비후보는 참 군인 출신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천 예비후보는 서삼석 국회의원에 대해 “잦은 출마로 피로도는 있지만 그만큼 능력 있는 후보는 없다”면서 “군 장성 출신이 정치와 국회, 지역을 제대로 알지 걱정스럽다. 영암무안신안은 정치를 연습할 여력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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