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보다 힘든 민주당 경선 ‘서삼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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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힘든 민주당 경선 ‘서삼석 웃었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4.03.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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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누르고 공천 확정…3선 고지 8부 능선 넘어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공천장을 거머쥐 서삼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공천장을 거머쥐 서삼석 국회의원

4.10 총선 사실상의 본선인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선에서 서삼석 국회의원이 김태성 후보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서 의원은 3선 고지의 8부 능선을 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민주당은 3월 17일 저녁 7시 50분 영암·무안·신안 선거구 결선투표 결과 서삼석 현 국회의원이 김태성 후보를 누르고 공천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태성, 서삼석, 천경배 후보가 11~13일 치른 1차 경선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없는 관계로 1위와 차점자가 16~17일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의 결선투표를 벌였다.

김태성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20%를 받아 다크호스로 등장, 결선까지 가는 바람을 일으켰지만 현역 의원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서삼석 의원은 2018년 재선거로 국회에 입성한 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극히 높은 전남 정서상 서삼석 의원의 3선은 ‘따 놓은 당상’으로 여겨진다.

경선 과정에선 컷오프 됐던 김병도 후보와 정승욱 후보가 각각 서삼석 후보와 김태성 후보 지지를 선언했고 3인 경선에서 탈락한 천경배 후보가 서삼석 후보를 지지해 선거 판세에 변화를 일으켰다.

같이 결선투표를 치른 나주화순 선거구는 신정훈 현 국회의원이 손금주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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