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청계농협을 건전하고 내실 있는 무안군 최고의 농협으로 만들겠습니다”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고 조합원이 잘살 수 있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는 무안군 청계농협 이요진 조합장은 “농협은 조합원의 소득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며 “조합원께 더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한평생을 청계에서 지역주민들과 부대끼며 농사를 지어 왔고, 주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무안군의회 3선 군의원과 의장직을 맡으며 민생을 챙기는 일꾼으로 민원 해결사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소득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다.

청계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매진한 결과 지난해 목표한 손익을 초과 달성했다.

청계농협은 지난해 사업실적 결산결과 7억원의 당기순이익과 전기이월금 1억원을 포함해 미처분이익잉여금 8억원으로 이 중 3억5천만원을 이용고배당 및 출자배당했다.

또 벼종자소독약, 양파종자, 톤백 등 영농자재 지원비, 냉해피해농가 재해지원비, 복지증진비(조합원자녀장학금·무료건강검진)등 4억3천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편성해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생신을 맞은 조합원에게 마음과 정성을 담아 배송되는 생신선물꾸러미와 올해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과 시작한 조합원 종합건강검진은 조합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이요진 조합장의 노력에 더해 청계면 엽연초 생산계원들은 지난해 7월 6천여만원의 농협발전기금을 기증해 힘을 보탰고, 무안군조합운영협의회에서는 농민신문사 무안군 대의원으로 이 조합장을 선출했다.

청계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300억원과 대출금 700억원을 달성했고, 예수금은 곧 1000억원을 돌파한다.

여성농업인의 사업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여름철 노래교실을 개강해 더위에 지친 조합원의 피로를 달래고 함께하는 자리를 만들고 있다. 겨울철에는 22년째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실시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국산밀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했고, 국산밀 장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드론과 콤바인을 확보함으로써 농작업대행을 통한 조합원의 영농비 절감과 실익증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농산물유통센터 적합체계 구축사업이라는 지자체협력사업에 선정돼 조합원의 농산물 출하편익을 크게 향상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계농협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로 2020년 5월에 리모델링한 하나로마트가 연매출 90억원을 달성해 지역생활 장터로 자리매김했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해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요진 조합장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과 불확실한 미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이루는 2024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용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