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화재예방, 안전하게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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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예방, 안전하게 관리하자!
  • 무안신안뉴스 기자
  • 승인 2024.03.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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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이개헌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이개헌
신안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이개헌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46만4928대 집계 되었으며. 구매대 수 또한 22년 전 분기 대비 11.6% 증가하는 등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로 인한 안전사고 역시 늘어나고 있다. 춘천시 한 마트 주차장 내 전기차 충전소에서, 광주에서는 충전 중이던 승용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으며, 울산에서는 전기차가 교각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 운전자가 사망하였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기차 화재는 매년 2배씩 증가했으며, 2021년 24건이었던 화재 건수는 2022년 43건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72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72건 중 9건은 충전 중에, 27건은 주차된 상태에서 화재가 났다.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운행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대표적인 화재 원인은 외부 충격, 과충전, 자체 결함 등이다. 문제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으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기 때문에 전기차 배터리 화재는 소방대원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내연기관 차량은 엔진룸을 열어 화점에 물을 뿌림으로써 화재진압이 가능하지만, 차량 하부에 배터리가 위치한 전기차의 경우 물이 침투하기가 어렵고 소화하기 위해선 질식소화 덮개를 이용해 장시간 배터리를 냉각시키면서 산소를 차단하거나 냉각수조를 이용해 배터리의 냉각 및 질식 효과를 만들어 연쇄반응 폭주를 막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많은 양의 물과 시간이 소비된다.

전기차는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평소 전기차의 과충전을 주의하고, 안전운전을 통해 충격 발생을 최소화하여야 한다. 만약 차량에 화재가 발생하면 무리한 진압 활동은 자제하고 즉시 대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신속히 119 신고를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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