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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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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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정례회 폐회,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결산안 승인 의결
주민주권 강화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강력 촉구 결의안 채택
7월 1일 임시회 열어 후반기 원구성…민주당 의장 후보 김대현 의원

무안군의회(의장 이정운)는 지난 6월 26일 제265회 제1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지난 1일부터 26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을 비롯해 2019회계연도 통합 결산안 승인, 18건의 조례안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열린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강병국)는 무안군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서류검토와 주요 사업장 8개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7건의 시정·개선사항을 지적하며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2019회계연도 통합 결산안 처리를 위해 5일간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대현)는 결산검사 심사보고를 통해 부정확한 예측으로 인한 세입재원 누락과 초과세입의 순세계잉여금 처리, 과다한 불용액·사고이월액 발생 등 비효율적인 예산편성 및 집행 사례 등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세 차례에 걸친 본회의에서 진행된 하반기 업무보고에서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를 통해 효율적인 군정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군의회는 이날 본회의 말미에 박막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민주권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강력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이번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정운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그동안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전반기 의장직을 큰 과오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제8대 전반기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리고, 후반기에도 변함없이 군민들의 행복 증진을 위해 땀 흘려 일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무안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로 전반기 의정활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266회 임시회를 7월 1일 개회할 계획이다.

무안군의회 8석 중 7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월 17일 의장단 후보선출에 들어가 김대현 의원을 의장 후보로, 부의장엔 박막동 의원, 의회운영기획위원장에 김경현 의원, 행정문화복지위원장에 이요진 의원, 산업건설위원장에 강병국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

행정사무감사 현장조사
행정사무감사 현장조사

◆2020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군정 및 지역대표 콘텐츠 홍보전략 강화방안 마련(권고) : 무안양파, 황토갯벌축제, 연꽃축제 등 우리지역 대표 콘텐츠는 전남뿐만 아니라 이미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졌으나 이에 대한 홍보는 중앙방송보다 지역방송 매체에 치우친 경향이 있음.

축제를 비롯한 군정 홍보 시 지역매체를 기본으로 하되 파급력이 월등한 중앙방송을 더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특산품 등에 대한 홍보 또한 홍보매체 다양화 등 보다 공격적이고 효과적인 전략계획을 수립·추진하여 무안군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람.(기획실 문화관광과)

▲공유재산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 모색(개선) : 백련차 가공공장이 용도폐지 되어 일반재산으로 전환되었으나, 관리가 부실하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청소년 탈선이나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

그 밖에도 공유재산에 대해서도 현황과 관리실태를 면밀히 파악하여 시설 등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가 필요하며, 활용방안에 대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하여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람.(세무회계과, 전실과소)

▲주민소득금고 융자금 회수 철저(시정) : 저소득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지원된 융자금이 현재까지 회수되지 않고 있어 원금보다 높은 연체이자에 융자를 받은 주민들은 상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

기존 납부자와의 형평성 논란 및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등으로 문제해결에 어려움이 있으니, 관련법 및 타 지방자치단체 사례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특단의 대책방법을 강구하시기 바람.(사회복지과)

▲무안군 대형 관광안내도 등 제작시 의회 소통 확대(개선) : 칠산대교 개통에 맞춰 영광 칠산타워 부근에 무안군 관광안내도를 설치하였으나 설치 위치, 규모, 삽입 이미지 등 기능적 측면과 전반적인 완성도가 미흡해 우리지역 관문 안내시설로서의 위상에 걸맞지 않음.

향후 대형 관광안내도 등 지역의 중요 관문시설을 설치할 경우, 충분한 사전검토와 의회에 대한 사전 설명으로 최적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무안군 관광 진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람.(문화관광과, 전실과소)

▲부서 간 연계사업 협력 강화 및 중복사업으로 인한 예산낭비 방지(개선) : 힐링푸드 체험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은 다양한 교육,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을 통해 우리군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지역개발과에서 사업발주하고 농정과와 농촌지원과에서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음.

그중 정보화기기 구축사업은 황토랑유통사업단에 컴퓨터 및 사무기기를 지원하였고, 남악에 위치한 사무실에 비치하였으나 사업단의 내부적인 사정으로 현재는 신활력플러스 사업단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었음.

이는 관계 법령이나 지침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지 관계공무원이 검토 및 확인하여 지원 물품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청년센터내 무안드림(주)에 지원한 1인 미디어장비 및 기기는 업체사정으로 현재 사용이 되지 않고 있으며 당초 지원 목적에 위배되지 않게 재사용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 바라며, 지역경제과에서도 1인 미디어 장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알고 있으니 면밀 하게 검토하여 중복사업이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

또한, 홈페이지 구축 지원사업은 구축 완료 하였지만 운영 주체 부재로 청년센터로 이관하였고 현재 활성화가 어려운 상태로 예산이 계획대로 쓰일 수 있도록 관계 부서간 긴밀한 업무 협업을 통해 홈페이지 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하시기 바람.

이와 함께 다른 부서에서도 연계사업은 부서간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이루어져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중복사업은 사전에 면밀히 파악해서 불필요한 예산낭비가 없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람.(지역경제과, 지역개발과, 농정과. 농촌지원과. 전실과소)

▲해수욕장 관리 철저(개선) : 코로나19로 인하여 해수욕장이 운영계획이 불투명하다고 하여 제반 관리와 정비를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임.

특히 톱머리 해수욕장은 각종 쓰레기로 주변 경관이 훼손되고, 토사가 도로까지 유출되고 있는 실정으로 쓰레기 투기 등 각종 불법행위를 선도적으로 지도·단속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여 청정한 해수욕장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기 바람.(해양수산과)

▲빈집정비사업 지원금 상향 조정 검토(권고) : 빈집은 농어촌 고령화, 채무, 상속 등 복합적 이유로 발생하며 상당수 빈집은 경제사정 등 이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됨.

우리군 빈집철거 지원금은 120만원으로 실제 빈집 처리비용을 감당하기는 매우 부족한 실정으로, 철거지원금을 상향 조정하여 철거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바람.(건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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