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전국 최대 규모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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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전국 최대 규모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07.0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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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2022년 완공
342억원 투입 현경면에 6만평 규모 조성 미래농업 준비
김산 군수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 가치 높이는 데 기여”

무안군(군수 김산)은 현경면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첨단농업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최근 6월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에 사업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는 해를 거듭할수록 어려움이 커지는 농업인을 위해 대안이 될 첨단 미래농업을 실현하며 도시 생활에 찌든 국민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치유하는 공간으로도 조성하게 되는데, 올해부터 3년간 사업을 추진해 2022년 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부지 규모가 19만1,599㎡(약 6만평)로 현재 가장 큰 규모인 평택과 용인, 서산 보다 더 큰 전국 최대 규모인 첨단농업복합단지는 사업비도 국비를 포함해 총 342억 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이 또한 전국 최대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첨단농업복합단지는 규모뿐 아니라 기능과 역할도 전국에서 가장 앞서 미래농업을 준비해 실현하고 국민이 농업과 농촌을 공익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당차고 알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는 무안군 농업기술센터를 농업인과 도시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는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는 신선하고 획기적인 계획이기도 하다.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실현하는 기반 구축

첨단농업복합단지는 스마트팜과 6차 산업화 등 농업이 첨단기술을 실현하고 기후변화와 연작장애에 대응하고 대처하는 지역 전략작목의 발굴과 신기술을 시험하고 실증하는 과학영농의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더불어 청년창업농과 귀농·귀촌인이 영농을 실습하고 체험하며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배양 무병묘를 대량 생산하고 유용 미생물도 대량 공급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출 예정이다. 특히 국산 우량종자와 바이러스 프리 종순을 직접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양파 우량종자 채종포와 고구마 무병종순 증식포를 운영하고 농기계의 효율과 농자재의 효과를 농업인에게 직접 시연하고 홍보하며 교육할 수 있는 임대 실증포도 운영해 농업인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각종 기능을 갖출 계획까지 포함하고 있다.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 조감도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 제고 및 유지

무안군은 도시소비자가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바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시설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가가 농업과 농촌 없이 존재할 수 없는 당연한 이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역이 앞서 추진할 계획도 마련했다.

이는 농업인의 교육과 휴식, 학생과 소비자의 체험과 이해, 국민의 치유와 공감에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민에게 마땅하게 여겨져야 할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고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 도농이 교류하는 자연생태 체험장을 조성해 학생과 도시민이 소풍과 팜 파티, 팜 웨딩 등을 통해 자연의 생태를 체험하며 휴식과 치유를 통해 공감할 수 있는 경관단지와 치유공원, 공감광장 등 생태공원을 조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 소비자와 지역 농업인이 교류하는 가족형 농업·농촌 체험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팜 카페와 로컬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시장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6차 산업을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6차 산업형 방문객센터도 설치하게 된다.

첨단 스마트팜 시설
첨단 스마트팜 시설

◆농업인과 도시소비자를 위한 농업·농촌 전문교육 실현

무안군의 열악한 농업인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첨단농업복합단지에 넓은 공간과 최신 시설을 갖춘 교육관을 건립해 농업인뿐 아니라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도 안전하고 질 좋은 농산물의 생산과 안심하고 건강하게 소비하는 신뢰와 믿음을 교육을 통해 쌓아가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빠르고 정확한 정보와 다양하고 전문적인 농업 관련 기술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추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실습하는 농업·농촌 전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게 된다.

또한, 농업용 드론과 중소형 농기계의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전문시설도 갖추어 새로운 농기계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영농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민선 7기 전반기를 마무리한 김산 무안군수가 농업과 농촌을 아끼고 걱정하는 구구절절한 마음에서 지난 2018년부터 추진계획을 마련하기 시작한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은 농업과 농촌이 미래세대에게 가장 건강한 희망이라는 김 군수의 정치철학이 밀도 있게 녹아 있다.

김산 군수는 “당초 계획한 규모에서 다소 면적이 줄기는 했지만, 앞으로 차분하고 치밀하게 추진해 그 기능과 역할은 더 알차게 실행하겠다”면서 “첨단농업복합단지가 무안군뿐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큰 포부를 밝혔다.

무안군 첨단농업복합단지는 그 규모에 걸맞게 다른 지역에서는 엄두마저 내지 못한 다양하고 획기적인 기능과 역할을 농업기술센터와 지역 농업인, 그리고 농촌이 힘을 보태 감당하려는 무겁고 커다란 계획을 가지고 있다.

농업인 삶의 질 향상과 창업지원, 농가 소득증대와 농촌 일자리 창출 등 쉽지 않더라도 당연한 역할은 물론이고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고 농업인과 도시소비자가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감의 이치를 깨닫고 소중한 가치로 만들어 가겠다는 무안군의 계획은 비슷한 여건의 기초자치단체에서 실행하기에 어쩌면 부담스러운 덩치의 큰 계획이지만, 지역이 해내야 하는 당연한 역할이고 무안군이 한발 앞서 실행에 옮겼다는 시대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무안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 황이대 팀장은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심의를 거쳐 조성부지의 토지매입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계획한 기간에 첨단농업복합단지를 완공하고 농업기술센터를 새로운 기능과 역할에 맞는 조직으로 개편해 더 늦지 않게 농업에 필요한 대안을 찾겠다”면서 “농촌과 도시 모두를 위한 농업의 바람직한 역할과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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