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양파·단호박 460톤 대만·홍콩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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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양파·단호박 460톤 대만·홍콩 첫 수출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0.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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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연말까지 지역농산물 수출 5,000톤 달성 목표

무안 양파와 단호박 460톤이 지난 13일과 14일 대만과 홍콩에 수출됐다.

14일 무안양파 수출 선적식
14일 무안양파 수출 선적식

이번 수출은 국내 농산물 소비 부진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농산물 소비촉진을 해외 수출로 해결하고자 추진됐다. 지역 농산물을 대만과 홍콩으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 배정섭 농협장이 대만으로 양파 360톤, 하늘과땅농업회사법인 이숙경 대표가 홍콩으로 단호박 100톤을 각각 수출했다. 판매액은 양파 2억원, 단호박 1억1천만원으로 예상된다.

13일 무안 단호박 수출 선적식
13일 무안 단호박 수출 선적식

올해 무안군은 작년 수출실적 3,000톤보다 60%증가한 5,000톤을 목표로 하고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물류비 예산 6억2천만원을 편성해 지역농협, 영농법인 등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군은 관내 농협과 통합마케팅 13개 조직에 대해 수출 증대를 위한 안내와 함께 1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수출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해 농산물 수출 관련 의견을 수렴한다.

김산 군수는 “앞으로 우리군이 농수산물 수출의 새로운 전진 기지가 될 수 있도록 농협, 영농법인, 수출업체 관계자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수출전문단지를 추가로 육성하는 등 판로확보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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