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도의원, “전남 낚시 관광 산업화 허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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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도의원, “전남 낚시 관광 산업화 허술” 지적
  • 나준엽 기자
  • 승인 2020.11.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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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국 도의원
나광국 도의원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2)은 지난 4일 열린 관광문화체육국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낚시를 관광소재로 육성하여 관광제도 활성화와 관광유치 방안”에 대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2,219개의 섬(전국의 61.8%)과 지구의 반경보다 긴 6,500km에 이르는 해안선(전국의 50%), 드넓은 갯벌 그리고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생긴 수로, 댐, 저수지 등의 내수면은 겨울에도 얼지 않아 바다와 민물 모두 낚시의 메카라는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낚시 인구수가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낚시 어선 이용객 수도 343만 명으로 1년 만에 약 16% 증가했다.

국민취미생활조사에서도 부동의 1위였던 등산을 제치고 낚시가 1위를 차지할 정도이며, 전남지역 해양경찰서 파출소별 낚시 어선 이용현황을 보면 2017년 60만 명, 2018년 61만 명, 2019년은 72만 명으로 해마다 낚시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는 우리나라 숨은 바다 낚시터 7개소 중 여수 금오도, 영광 안마도, 신안 기점ㆍ소악도가 국내 낚시하기 좋은 명소로 발표했다.

나광국 의원은 “최근 3년간 관광국 360건 정도의 보도자료를 분석한 결과 요즘 트렌트인 낚시 관련 자료가 전무하다”면서 “전남 섬, 해양 등을 활용하여 천만 낚시인을 유치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소재가 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 의원은 “해양수산 및 농업관련 부서등과 긴밀한 협의 하에 어민과 주민들의 민원발생을 최소화 시키고, 어족자원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1인 중심의 단순 낚시 활동에서 벗어나 가족을 동반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체류할 수 있는 낚시 관광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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