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문화공간 활용 주민화합형 마을도서관으로
전라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혜자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1)은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지역교육지원청(순천, 보성, 장흥, 강진, 완도)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도서관을 개방해 마을도서관으로 전면 확대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 의원은 “인구절벽의 농어촌지역에 학교도서관 공간을 지역사회가 공유하는 마을도서관으로 병행 운영하자”면서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주민 화합형 마을도서관으로 전면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이 의원은 “학교도서관이 지역주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으로써 주민들의 지식정보 욕구를 채우는 다양한 장서 확충으로 지역사회의 평생교육 및 문화공간으로써 역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강진교육지원청 윤채현 교육장은 “강진 관내 13개 초등학교 가운데 9개 학교가 지역주민 및 학부모와 함께 도서관을 개방해서 운영해 오고 있다”고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지역주민들에게도 희망도서를 신청을 받아 비치하는 등 주민 화합형 마을도서관으로 활용하고 확대운영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혜자 의원은 “원거리 출퇴근으로 인해 피로한 교사가 교과수업, 생활지도에 소홀함은 물론 학력향상과 인성 지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학생에게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방안이 절실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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