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6번 확진자…전남대병원 發 n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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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6번 확진자…전남대병원 發 n차감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11.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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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 군수 “모든 행정력 집중해 코로나19 극복”

무안군에서 코로나19 6번(전남 316번)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를 긴장시키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입장문을 통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

무안군에 따르면 삼향읍 남악에 사는 20대 남성 A 씨가 19일 밤 10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17일 목포시보건소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19일 무안군보건소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A 씨는 목포 21번(연극배우, 전남 27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증상은 없으며 자가격리 중으로 접촉자도 없다.

무안에서는 9월 11일 러시아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돼 5번 확진자가 발생한 뒤 70일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감염으로는 8월 21일 남악에 사는 형제(무안 3·4번)가 감염된 뒤 세달 만에 확진이다.

무안군은 신속하게 대응팀을 파견해 19일 밤 11시50분 A 씨를 목포의료원에 격리조치하고 거주지에 대해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동거중인 가족 4명(부, 모, 여동생2)을 검사 의뢰해 20일 오전 8시경 모두 음성통보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병원발(發) 코로나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무안 6번 확진자를 감염시킨 목포 21번 확진자도 전남대병원발 감염자다.

목포 21번(전남 270번)은 광주 동구에 자리한 전남대병원에서 수술 후 확진판정을 받은 목포 17번(전남258번)의 사위다.

이후 목포 21번에게서 목포대 재학생인 목포 23번(전남 281번)과 목포 24번(전남 282번), 영암 여고생 목포 27번(전남 300번), 조선대 학생 광주 596번, 무안 6번(전남 316번) 등이 연쇄 감염됐다.

무안군은 11월 19일부터 삼향읍(오룡포함)을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역관리를 추진하고자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꼭 실천하고 언제 어디서든지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면서 “기침, 발열,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이동 동선을 최소화 하고, 보건소에서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외출과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면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군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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