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탄 우적동 주민들, 마을회관 없던 설움 날려
상태바
몽탄 우적동 주민들, 마을회관 없던 설움 날려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0.11.23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8호 거주하는 작은 마을 행복한 ‘사랑방 준공식’

몽탄면 사천2리 우적동마을에 사랑방(마을회관)이 생겨 주민들이 반색하고 있다.

우적동마을 주민들은 11월 21일 오후 2시 마을회관에서 김산 무안군수, 김대현 무안군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방 준공식을 가졌다.

행정구역상 사천2리에 속한 우적동 마을은 18호가 거주하는 작은 마을이다. 같은 사천2리인 사내마을은 80호가 거주하는 큰 동네다. 사천제를 사이에 두고 사내마을과 1km가량 떨어져 있는 우적동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지리적 여건 때문에 마을회관을 이용하지 못했다.

이에 주민들이 힘을 합쳐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에 도전했고 2018년 이 사업에 선정돼 약 3억원을 들여 88㎡ 규모의 사랑방을 올해 완공하게 됐다.

30여년간 폐가로 방치되었던 공간에 아담한 2층 건물과 마을공용주차장을 만들었다. 2층은 만남의 공간으로 조성해 마을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했다.

정영호 창조적마을만들기추진위원장은 “우적동 사랑방 준공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이내수신부묘소 성역화 사업을 무안군의 도움을 받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우적동 마을이 무안군 마을공동체운동의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