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삼향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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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삼향 산란계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1.2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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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벌써 세 번째, 전국 71번

무안군 삼향읍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청계 산란계농장, 일로 육용오리농장에 이어 무안에서만 세 번째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50만 수 가까운 닭이 살처분 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1월 22일 오전 8시15분경 삼향읍 모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평소 45수정도가 폐사했는데 이날은 450수가 폐사해 신고했다. 이 농장에선 9만6500수의 닭을 키우고 있다.

간이키트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왔고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서부지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어 23일 검역본부 정밀검사에서 N5N8형으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국 71번째 확진사례다.

무안군은 23일 발생농장에 인력 45명을 투입해 9만6500수의 닭을 살처분했다.

군은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10km 이내 4농가 21만5500수(육계 3농가 17만7500수, 산란계 1농가 3만8000수)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농장 소독을 실시했다. 무안군 전체 가금농장은 7일 동안 이동이 제한된다.

다행히 발생농장 3km 이내에는 가금 전업농가가 없어 더 이상의 살처분은 하지 않았다.

올해 들어 무안군에서는 1월 2일 청계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14만 수의 닭이 살처분 됐고 8일엔 일로읍 육용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돼 가금 24만5000수가 살처분돼 역대 최대 피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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