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전남 태풍급 강풍 동반한 폭설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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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9일 전남 태풍급 강풍 동반한 폭설 예고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1.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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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퇴근길 눈 쌓이기 시작 최대 15㎝ 적설
광주와 무안·영암 등 대설주의보 가능성 높아

1월 28일부터 이틀 간 광주·전남에 태풍급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광주지방기상청 제공

27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8일부터 29일 최대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예상된다. 28일 낮 내륙에 시속 45~65㎞(초속 12~18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전남해안과 도서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하고 시설물 파손이나 낙하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상에선 최고 6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선박은 사전에 대피해야 한다.

28일 전남권 대부분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전남북부를 중심으로 15㎝의 많은 눈이 예상돼 빙판길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와 전남 나주, 담양, 화순, 영암, 무안 등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3~10㎝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은 1~5㎝다.

28일 오후부터 30일 오전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고,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진다. 전남권 내륙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 안팎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2도, 낮 최고기온은 7~10도다. 29일에는 전날보다 5도 가량 떨어져 아침 영하 8~영하 2도, 낮 0~3도 사이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관측했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실제보다 10도 가량 더 낮을 것으로 예고됐다.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5~10℃ 가량 높게 유지되면서 비교적 온화했던 상태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5℃가량 낮은 상태로 급격히 낮아지는 만큼 체감하는 추위가 더욱 강하겠다”면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는 것은 물론,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10℃ 가량 더 낮아지는 만큼 야외업무 종사자는 보온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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