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마을발전계획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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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마을발전계획발표회 개최
  • 박승일 기자
  • 승인 2021.04.01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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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 최소인원, 김산 군수 화상인사 등 행사규모 대폭축소
유튜브 생중계로 주민과 접촉점 넓혀 새로운 홍보수단 자리매김 시도

무안군(군수 김산)은 3월 30일 “2021년 제7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청계면 월선리 다목적회관에서 9개 마을리더 및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을별 3명으로 제한하고 김산 군수 인사말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적용 치러졌다. 유튜브 생중계, 라디오방송 인터뷰 등 새로운 시도로 주민과의 접촉점을 넓혀 어느 해 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화상으로 인사하는 김산 무안군수
화상으로 인사하는 김산 무안군수

김산 무안군수는 화상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속에서도 열정을 모아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농촌공동체가 새로운 활력의 계기와 더 나아가 소득과 연결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투브 구독자에게 ‘구독’ ‘좋아요’ ‘알람’을 부탁해 주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는 수련마을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가, 2020년 10월부터 소수정예의 주민들이 모여 마을회의 과정과 마을가꾸기 활동 등을 발표했다.

발표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 30대 청년, 50대 부녀회장, 70대 이장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몽탄면 원구산마을 개발위원 자격으로 발표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정희망 학생은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어르신들과 함께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을 차지한 청계면 청호3리 용수동마을
대상을 차지한 청계면 청호3리 용수동마을

발표결과 청계면 청호3리 용수동 마을이 ‘평온을 기원하는 행복용수동, 팔랑개비 마을’이라는 주제로 마을비전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삼향읍 용계와 몽탄면 원구산 등 3개 마을이 최우수상으로 각각 3000만원씩, 몽탄면 영춘동, 청계면 망산, 해제면 발산 등 3개 마을이 우수상으로 2000만원씩, 삼향 맥포, 현경면 평림, 평산 마을 3마을이 1000만원씩을 확보했다.

사업비를 확보한 주민들은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한 마을 사업을 6월까지 추진하게 되고 아울러 5억원 규모의 마을 자율개발 사업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게 됐다.

무안군 관계자는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와 농촌이 다 같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이번 발표회는 무안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주요 사업설명회 등에도 다수의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와 접촉점을 넓혀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수련마을 만들기는 무안군지역공동체활성화 기본계획 단계별 지원방안의 1단계로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선정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터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스스로가 마을자원조사, 마을지도그리기,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해 5년 후 10년 후의 발전비전을 그리며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무안군만의 주민주도 참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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