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안군 민선체육회장 선거 ‘2파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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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무안군 민선체육회장 선거 ‘2파전 전망’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1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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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봉 체육회 상임부회장 VS 박인배 전 무안군육상협회장
선거인단 100명 구성, 12월 24·25일 후보접수 1월4일 투표

오는 1월 4일 처음으로 치러지는 민선 무안군체육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경선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체육회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를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무안군체육회는 오는 1월 4일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도지사, 시장, 군수, 구청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체육회장은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체육회장이 될 수 없다.

인구 10만명 미만의 군은 선거인단을 100명 이상으로 구성토록 함에 따라 무안군체육회는 30개 종목별 회장을 당연직으로 나머지 70명은 종목별로 선출, 100명을 채울 방침이다.

무안군체육회는 12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체육회장 후보를 접수할 예정이다. 선거운동기간은 12월 26일부터 10일 동안이고 투·개표는 1월 4일 실시한다.

선거가 한달 반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자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는 현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봉(해제) 전 전남도체육회 사무차장과 박인배(일로) 전 무안군육상협회 회장이다.

일단 경선이 확실시되면서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던 타 후보군은 정리가 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무엇보다 경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를 두고 체육회 및 지역사회의 갈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체육회 한 관계자는 “어떠한 선거든 경선을 치르고 나면 후유증이 심하다”면서 “선거가 공정하게 이루어지고 끝나면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꼭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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