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의대 설치 필요…경제적 타당성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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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의대 설치 필요…경제적 타당성 충분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12.1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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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의원, 목포대 의대설치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일부공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요구로 교육부가 지난 7월부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목포대 의과대학 설치 타당성 조사 연구 결과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나와 서남권 지역민의 숙원인 목포대 의대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0일 윤소하 의원에 따르면 600쪽이 넘는 전체 보고서 중 요약본일부가 공개됐는데, 연구 주요 결과를 보면 목포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설치의 필요성이 인정되고, 경제적 타당성도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도민의 건강 향상과 의료 불평등 해소라는 측면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인구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이 함께 설치될 경우 직접고용이 4,714명, 간접고용이 1만8,642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직접 생산유발 효과는 9,438억원, 간접생산유발 효과는 1조4,89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를 중심으로 전남 서남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오는 20일 오후 3시 목포시청회의실에서 진행되는 ‘목포대 의과대학 설치 타당성 연구 결과 발표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윤소하 의원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2017년에 제기해 2018년 정부예산에 편성되었고 2018년 7월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용역기관으로 선정된 후 1년 4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전남도는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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