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산대교, 화려한 경관조명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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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산대교, 화려한 경관조명 뽐내
  • 서상용 기자
  • 승인 2019.12.1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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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무안·신안·목포 서해안 천혜 자연자원 잇는 관광루트 완성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와 영광군 염산면 향화도를 잇는 국도 77호선 칠산대교가 12월 18일 오후 5시 정식 개통된다.

칠산대교는 총사업비 1,617억 원이 투입돼 총 길이 9.52km 중 교량은 1.82km, 폭 11.5m로 설계된 사장교로 2012년 착공해 7년만인 올해 개통하게 됐다.

칠산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전남 서해안에 산재된 천혜의 자연관광자원과 해상교량을 활용한 관광 해안길이 연결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광 법성포·백수해안도로·칠산타워, 무안 도리포·황토갯벌랜드·노을길, 신안 천사대교, 목포 해상케이블카를 잇는 코스가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역사회의 노력으로 칠산대교가 아름다운 경관조명을 갖춰 야간 볼거리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개통을 앞두고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6일 저녁 칠산대교 경관조명 점검을 실시했다. LED등 164조가 발산하는 불빛의 향연은 황홀함 그 자체였다.

칠산대교 경관조명은 당초 주탑과 케이블에 64조가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강력한 요구와 무안·영광군의 추가비용 부담을 통해 접속교, 거더하부까지 100조를 더 설치하게 됐다.

칠산대교 전 구간에 조명이 설치되면서 동적 연출이 가능해져 야간 볼거리가 빈약했던 무안 해제와 영광 염산의 관광자원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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