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의 딸 안영서, 사이클 금빛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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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의 딸 안영서, 사이클 금빛 질주!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2.07.04 10: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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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메달 2개 획득
전남체고 3학년 재학, 몽탄 명산이 본적

사이클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안영서(전남체고, 19) 선수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두 개나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몽탄면 명산리가 본적으로 전남체육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 선수는 국내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사이클 기대주다.

금메달을 목에 건 안영서 선수.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건 안영서 선수.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회 트랙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안영서 선수는 4명이 뛰는 단거리 단체스프린트 여자부, 5명이 뛰는 중장거리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땄다. 한국 주니어 대표팀이 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 등 총 16개의 메달을 따는데 수훈갑 노릇을 했다.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안 선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지구력을 두루 갖춘 보기 드문 선수다.

안영서 선수는 전남체중 1학년까지 육상 선수였다. 이후 본인에게 맞는 종목으로 전환을 시도했는데 그게 바로 사이클이다.

중장거리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
중장거리 단체추발에서 금메달을 딴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 선수들

안 선수는 올해 4월 나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안영서는 김채연, 송유진, 최연경과 함께 여자19세이하부 단체추발(4㎞)에서 첫 금메달을 합작했다.

안영서는 이어 열린 1Lap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영서는 다음날 김채연, 송유진, 최연경과 함께 단체스프린트에 나서 세 번째 금빛 질주를 펼쳤다.

안영서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전남체고는 금 4개와 은 2개를 획득하며 여고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안 선수는 6월 27일 열린 2022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도 여고 스크래치 3㎞부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 선수는 몽탄이 고향인 아버지 안용태(47, 몽탄중 19회), 어머니 강현주(47) 씨의 외동딸이다. 할아버지 안기택, 할머니 정옥희 여사는 몽탄면에 거주하며 지금도 마을을 지키고 있다.

안영서 선수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과 가까운 전남체중·고에서 선수생활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 근력을 더 향상시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다관왕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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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2022-07-04 10:30:34 / 14.48.26.191
아빠챤스없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값진 결과를 만드심에 축하드립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자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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