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산란계 농장 H5형 AI 항원검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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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산란계 농장 H5형 AI 항원검출 '비상'
  • 서상용 기자
  • 승인 2021.01.0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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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청계면 소재 산란계 농장(약 7만7천수 사육)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2~3일께 확정될 예정이다.

1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경 해당 농장으로부터 12월 31일 30수, 1월 1일 1000수가 폐사했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오전 10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이에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후 4시40분 경 H5형 항원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무안군은 저녁 8시45분 현재 해당 농장에 84명의 인력을 투입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해당 농장으로부터 3km 이내 1농가(6만3500수)에 대한 진단키트 검사는 음성이고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다. 무안군은 예방적 차원에서 이 농장에 대해서도 살처분 및 잔존물 처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 반경 10km 이내엔 22개 농장(닭 17농가 88만9000수, 오리 5농가 5만500수)이 있다. 무안군은 이 농장들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AI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간이 진단키트 검사결과 15개 농장에서 음성이 나왔고 나머지 농장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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